숙박후기

감성자극 감동 가득 테라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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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숙 작성일19-10-08 19:01 조회93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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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직업군 개성 강한 여전사 6명이 뭉쳐 가을 마중으로 선택한 테라 펜션..

짧은 1박2일에 이아름다운 곳을 어찌 다 활용 할까 하는 마음에 도착해 짐도 풀지 않고 싸늘한 기온이 맴돌았지만 계곡물에 성큼 들어가니 산속에서 불어 오는 바람과 맑은 물에 그 신선함이란 ..

 

펜션 내부에 들어서니 섬세한 안주인에 손길이 탄성을 지르게 한다. 앙징맞은 퀼트의 소품들 깔끔한 화장실 이브자리 .. 나름 단체에 장들을 연임한 분들이 모두 입을 모아 칭찬 일색이다.

초가을의 싸늘함에도 정자에 앉아 차를 나누고 세상 이야기로

 또 물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야외 식탁에서 소박한 만찬에 와인을 즐기며 밤이 깊어가는 줄 모르다

 올려다 본 하늘에 북두칠성이 선명하게 보여 너무나 신비로웠다.

 

차가운 몸을 녹이고져 들어온 방은

시골 어머니가 단잠 자게 할려고 슬그머니 새벽녁 나가셔서 아궁이에 불을 넣어 주시던 뜨끈뜨근 아랫목이 연상돼 어머니가 그립다.

 물소리 새소리에 늦은 아침을 맞이하여 빗자루로 펜션 앞 뒤를 쓸어보며 옛추억에 젖어 보는 행복감이란...

 

 거실에 앉아 바라보는 풍경은 똑똑.. 가을입니다 하는듯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너무나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이 될 듯 하다..

나름 색깔이 있는 분들께 테라를 선택한 내게 칭찬이 쏟아져 어깨가 으쓱 했다는..

 

지나는 길 있으면 눈 인사 할테니

그 향기로운 커피 한잔 부탁드려요..

 

댓글목록

테라님의 댓글

테라 작성일

안녕하세요. 마치 한편의 서정적인 소설같은 아름다운 후기를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들 모두, 정많고 따뜻한 마음씨를 지니신 이쁘신 분들.  만나뵙게 되어 무척 행복했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았을텐데, 칭찬 가득한 글. 
담번에  들르시면  향기로운 핸드드립커피  꼭  준비할게요!!!